첫 시즌이 2014년에 나왔으니 10년이 넘은 시리즈의 애니메이션입니다. (2기 감상) 학교나 사회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확보한 주인공 일행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사건 몇 가지를 해결하는 게 이번 시즌의 이야기입니다. 정치적 갈등이나 음모, 권력과 이해관계의 충돌은 여전히 등장하지만 확실한 주인공의 편이 생긴 만큼 잘 넘어가는 편입니다.

‘마법과고교의 열등생’ 특유의 강력한 일본이라는 세계관은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일본이 무력, 군사력으로 세계에서, 특히 동북아시아에서 한국과 중국 연합을 누르고 강대국이 되었다는 설정이 재밌어요.

그 절정이 진해의 군사 항구를 주인공의 마법으로 지도에서 지워버린 에피소드였죠. 이번 시즌에서는 또 다른 중국의 비밀스러운 결사가 일본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실질만 따지면 그냥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같은 허구의 세계의 싸워대는 이야기와 다를 게 없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단순히 중국이나 미국 같은 실제 국가의 이름을 붙인 것만으로도 상당히 흥미로워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