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2009년 나왔던 옛날 애니메이션을 리메이크한 애니메이션입니다. 내용이나 설정 등은 거의 비슷하며 원작 라이트 노벨의 에피소드를 좀 더 충실하게 따라갔다거나, 하는 정도의 변주만 되었습니다.

귀여워요 눈에 띄는 건 그림입니다. 캐릭터 디자인이 약간 단순화된 대신에 작화 퀄리티는 훌륭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인 호로의 캐릭터 매력 어필이 좋아요. 수인이라서 가진 귀나 꼬리를 잘 그렸어요.

장난기 넘치면서 현명하고 유쾌한 성격이 시각적으로 잘 전달됩니다. 중세 유럽풍의 배경 그림도 나쁘지 않고요.

이야기 면에서도 견고하게 잘 전개됩니다. 장사와 경제에 대한 이야기라서 다소 복잡한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적당한 템포로 전개되며 충분히 설명되기에 따라가기는 전혀 어렵지 않아요. 남자 주인공과 호로가 마을을 오가며 벌이는 거래와 그에 엮인 음모는 경제적 요소와 모험적 요소가 잘 조화되어 있어요.

중세 유럽 배경에 따르는 종교 이야기도 꽤 잘 어우러집니다. 대단히 흥미롭고 끝...